전기세를 자동이체로 내다보니 정확하게 얼마를 내는지 대충 알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오늘 전기세 고지서가 문자로 왔습니다. 그동안은 우편물로 고지서를 받았는데 얼마전에 문자로 고지서 받는 것을 변경했습니다. 일하다가 문자를 대충 읽었는데 앞자리가 달라져 있어서 윽, 놀랐습니다. 생각해보니까 지난달부터 에어컨을 틀었는데 생각보다 많이 튼 게 기억이 났습니다. 그것도 낮은 온도로...
그래서 유튜브를 검색하다가 [최불꽃TV]에서 에어컨전기세 절약하는 내용이 있어서 그 방법을 한 번 적용해보려고 합니다.
먼저 에어컨 가동 전에 실내의 더운 공기가 빠져나가도록 환기를 해야 한다고 했는데 전 퇴근하자마자 선풍기를 튼 다음에 에어컨을 틀었습니다. 에어컨을 켤 때, 처음부터 강풍으로 해서 빠른 속도로 낮은 온도에 도달해야 실외기를 멈출 수 있다고 합니다. 그래서 낮은 온도로 설정을 하고 에어컨을 틀었습니다. 다행히 옥상에 있는 실외기를 보니까 먼지가 쌓여 있지는 않았습니다. 에어컨바람 방향을 위로 향하게 하면 찬공기는 내려오는 성질에 의해서 빨리 시원해진다고 합니다. 전 아직 바람 방향은 위로 설정하지는 않았습니다. 에어컨과 선풍기를 함께 사용하면 전기세를 약 20% 절약할 수 있다고 합니다. 이 방법은 즉시 이용해보았습니다. 지금도 에어컨과 선풍기를 동시에 켜고 있습니다. 선풍기 방향을 천장에 두고 에어컨과 마주보게 켜놓으면 더 좋다고 하는데 선풍기를 끼고 사는 가족이 있어서 이 방법은 지금 사용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여름의 직사광선을 차단하면 온도를 내릴 수 있다고 하는데 커튼은 50%나 온도를 내릴 수 있다고 합니다. 저는 커튼을 이용하고 있습니다. 뽁뽁이를 겨울에 붙여 놓은 거 그대로 사용하는데 이것도 외부 직사광선이 실내로 들어오는 것을 막아주는 거 같습니다. 에어컨 필터가 깨끗해야 냉방효율이 높다고 합니다. 우리집 거는 먼지가 껴 있기 때문에 가족 중 한 명이 청소할 예정입니다. 이 에어컨 필터를 2주일에 한 번씩은 해야 한다니, 여름철에는 필터청소를 하기 위해서라도 참 부지런해야 하는 거 같습니다. 에어컨 청소 후에는 송풍으로 에어컨 내부를 말려야 에어컨 내부에서 세균이 번식하는 것을 막을 수 있다고 합니다. 에어컨을 사용하지 않을 때, 에어컨 코드를 뽑아두면 한 달에 약 8천원 정도는 절약할 수 있다고 합니다. 에어컨의 제습기능과 냉방기능은 전기요금 차이는 없다고 합니다. 그러므로 여름철에는 습도가 높을 때 에어컨을 틀어 놓으면 냉방보다는 제습기능을 더 해서 전기요금이 더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럴 경우는 제습기를 따로 돌린 다음에 에어컨을 틀면 에어컨의 제습기능보다 냉방기능을 더 이용할 수 있겠죠.
여름철에 더우면 짜증도 더 많이 나고, 가족간에도 더 사이가 안 좋아질 수 있기 때문에 집에서는 전기세 너무 아낀다고 위 방법을 철저히 하는 것보다는 융통성 있게 이용하시면 좋겠습니다. 사실 저는 더위를 잘 안 타는 편이라서 열대야인 요즘도 선풍기만 조금 켜다가 에어컨을 끈 방에서 자기도 합니다. 그래서 그런지 회사에서 하루종일 에어컨 쇠고 오고, 집에서 에어컨 아닌 곳에서 있다보니 냉방병이 올락말락 하네요. 열대야인 요즘 시원하게, 건강관리들 잘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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