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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리 2일차여서 오늘 다시 시험관 애기 2차를 시작하러 난임병원에 왔습니다. 첫 진료를 보기 위해 8시반보다 먼저 왔는데 대기 5번째네요.
난임병원이 없는 지방 소도시에 살다보니 고속도로 타고, 1시간이나 달려 와도 그렇습니다.
접수표를 뽑고 기다립니다. 오늘은 자궁내시경을 상담받으러 왔습니다. 먼저 자궁초음파를 보았습니다. 이번에도 검사 의자에 앉으며 다리나 아래쪽에 힘을 주게 되는 건 어쩔 수 없는 거 같습니다. 긴장은 항상 있나 봅니다.
자궁경은 생리 끝나고 3~4일 뒤에 할 예정입니다. 그 전에 시술동의서를 받아야 한다고 합니다.
오늘도 채혈을 합니다. 시험관애기 준비하면서 채혈은 참 많이 하는 거 같습니다.
8시반 자궁내시경 후 지금은 9시네요.
수납하고 약국에서 약처방까지 다 받으니까 10시반 정도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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