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항회센터 한상차림 접시가 층층이

지인들이 놀러오면 한 번은 들르는 곳이 횟집인데 이번에도 북항회센터에 들렀습니다.

주소는 전남 목포시 죽교동 620-143 근처입니다. 회센터라고 크게 써 있어서 그 안에 들어가면 여러 개의 횟집들이 있습니다. 주차할 공간은 넉넉합니다.

 

 

이번에는 용민이네에서 먹었습니다. 올해 들어서 다섯번 정도 먹는데 스끼다시가 잘 나와서 좋았습니다. 계절마다 조금씩 밑반찬은 조금씩 달라지는 거 같습니다.

 

이번에도 인원수에 맞게 회 위에 뿌리음식도 나왔습니다. 밑반찬이 많이 나와서 층층이 쌓고 있습니다. 물가가 올라서 상추가 비싸다고 하는데 상추는 올릴 자리가 없어서 다른 테이블로 뺐습니다. 

 

 

조개류도 많이 나와서 좋으네요. 해삼도 윤기가 흐르고 먹기에 딱이네요.

 

꼬막무침도 고소했습니다. 제가 좋아하는 옥수수콘과 호박

 

 

올해도 회를 여러번 먹었는데 이번에는 회가 달았습니다. 모양이 꽃처럼 예뻐서인지, 좋은 사람들과 같이 먹어서인지 모르겠습니다. 아무튼 회가 달다는 표현을 이번에야 알았습니다.

 

 

이번에도 음식맞추기 게임을 했는데, 맨 왼쪽에 빨간 과일이 뭘까요?  자두? 미니사과? 

 

한 입 베어 물었더니, 아이셔~ 자두입니다~

 

 

초고추장에 해삼도 풍덩 찍어서 먹습니다.

 

 

꼬막에 참기름과 깨소금을 넣어서 고소한 맛이 더해집니다.

 

 

뭐니뭐니 해도 초고추장에 회 한 점!

 

[에필로그]

여기에서 생선회 영양소에 대해서 잠깐 알아보려고 합니다. 생선회는 단백질, 수분, 지방과 무기질, 비타민 등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생선에는 10% 정도의 지방이 함유되어 있는데 돼지고기, 소고기에 비해서 상대적으로 적은 편입니다. 그리고 여름에는 회를 먹으면 안된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저도 전에는 그랬는데요. 여름에 식중독에 걸릴 확률이 높아서 그런 얘기가 있습니다. 결론은 여름철에 회를 먹으면 식중독에 걸릴 확률이 높은 게 아니라 횟집의 위생상태에 따라 다릅니다. 그래서 횟집의 위생상태가 깨끗하다면 안전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