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에서 셀프염색 간단히 하는 방법

집에서 셀프염색 간단히 하는 방법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먼저 인터넷쇼핑몰에서 염색약을 주문합니다. 저는 미용사였던 언니도 쓴다는 염색약을 추천받아서 주문을 했습니다. 전에는 검정색을 주문했는데 검정색이 너무 진해서 이번에는 자연갈색으로 주문을 했습니다. 

 

 

제1제, 제2제 2개의 염색약과 염색빗, 비닐장갑1개, 비닐 덮개 이렇게 있었습니다. 경우에 따라서 염색약을 섞는 통도 함께 주문할 수 있는데 저는 통은 주문하지 않았습니다.

 

 

대신 집에서 더 준비할 것이 있습니다. 보자기 2개, 고무줄 2개, 비닐장갑 1개, 작은 플라스틱 통, 신문지 입니다. 먼저 보자기 2개를 어깨에 앞뒤로 두른 다음에 고무줄로 각각 묶습니다. 그 위에 비닐덮개를 입습니다. 전에는 보자기 1개만 하고 비닐덮개를 덮지 않아서 염색약이 보자기에 많이 묻기도 했습니다. 참고로 염색을 할 때에는 반팔과 반바지 검정색 계열을 입고 하시면 좋습니다. 당연히 집에서 입는 옷으로 버리기 전에 옷을 입고 하시면 좋습니다. 아무리 대비를 해도 염색약이 조금은 옷에 묻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플라스틱통에 염색약을 섞을 때, 미리 비닐장갑을 끼고 합니다. 염색약을 섞을 때도 손에 염색약이 묻을 수 있는데 손에 묻은 염색약도 2~3일 지나야 지워집니다. 그리고 저 같은 경우는 거실에서 염색약을 섞고 화장실에서 머리에 발랐는데 거실에 염색약이 떨어지는 것을 막기 위해서 신문지를 꼭 깔고 했습니다.

 

 

제1제와 제2제를 바로 브러쉬에 얹어서 하는 방법도 있는데 저는 그냥 통에 섞어서 했습니다. 제1제는 처음에는 아이보리색이었습니다.

 

 

제2제는 하얀색입니다. 1제와 2제를 다 섞습니다. 나중에 쓰려고 두면 색이 변하는 경우가 있어서 저는 그냥 다 쓰기로 합니다.

 

 

제1제와 제2제를 섞다보면 색이 연한 갈색으로 변합니다. 이때부터 바로 머리에 새치가 많은 부분부터 발라줍니다. 누가 대신 도와준다면 가르마를 여기저기 타면서 속속들이 새치염색을 하면 더 효과적입니다. 그러나 저는 혼자 했기 때문에 새치 있는 부분에 계속 덧발라서 빗질을 했습니다. 가르마를 타면서 할 수도 있지만 머리가 긴 관계로 염색약이 이마와 얼굴에 묻기 때문에 이 방법은 이용하지 않았습니다. 

 

 

 

염색약을 다 바른 후에 5분, 7분, 10분 원하는 시간으로 그대로 두면 됩니다. 시간이 길수록 색이 더 짙어집니다. 저는 진한 갈색이 좋았기 때문에 10분 후에 머리를 감았습니다. 미지근한 물에 머리를 헹굴 때도 비닐 장갑을 끼고 합니다. 머리를 헹굴 때 비닐 장갑을 바꾸고 다시 머리를 헹굽니다. 샴푸로 씻고, 트리트먼트까지 합니다. 이번에도 이마라인에 염색약이 묻었습니다. 그래도 갈색이어서 그나마 다행입니다. 2~3일 후면 없어지겠죠.

 

 

나이가 들면서 새치가 자주 나는 사람이 있고, 청소년기부터 새치가 많이 나는 사람도 있습니다. 헤어샵에 가서 새치염색을 하는 것도 좋습니다. 3달에 1번 가다가 1달 주기로 염색을 하는 주기가 짧아집니다. 어느 때는 머리를 많이 썼는지 한 쪽 면만 새치가 많이 나기도 합니다. 이럴 때 집에서 셀프염색을 하면 편한 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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