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험관진행 과정 중 채혈부터
본문 바로가기

목포에서의 일상

시험관진행 과정 중 채혈부터

반응형

생리2일째가 되어 드디어 난임병원에 처음 가게 되었습니다. 전에 보건소에서 받은 산전검사 자료를 가지고 가서 상담을 받았습니다. 그래도 모자란 검사가 있어서 채혈과 초음파를 보았습니다. 제가 풍진주사를 보건소에서 맞지 않았는데, 풍진항체는 있다고 했습니다.

오늘은 시험관을 진행하는 전반적인 과정에 대해서 상담을 받았습니다. 대기시간 포함해서 두 시간 정도 걸린 거 같았습니다. 남편은 혈액검사, 정자 검사, 소변 검사를 한다고 합니다. 정자에 이상이 있으면 검사를 한 번 더 진행할 수 있다고 합니다.

부인은 검사와 시술이 세 단계가 있습니다. 생리중에 한 번 채혈검사와 자궁초음파 검사입니다. 제가 오늘 한 검사가 여기에 해당이 된다고 합니다. 다행히도 오늘 한 검사 결과는 다 양호한 걸로 나와서 좋았습니다.

그리고 생리 끝나고 하는 검사는 나팔관 검사를 하는데 조영제를 넣어서 확인하는 검사라고 합니다. 이 검사를 할 때 아플 수도 있다고 합니다. 이때에 경우에 따라서는 마취를 할 수도 있다고 합니다. 생리가 끝나고 하는 검사에는 유산을 막아 주는 질염 검사가 5만원, 조산을 막아주는 자궁경부확대촬영술 4만원, 나머지 비용 15만원, 다 합해서 24만원을 예상하면 된다고 합니다. 참고로 유산은 7~8주까지 아기 심장소리를 확인할 때까지 조심해야 한다고 합니다. 조산은 8개월 만에 아기가 나올 수도 있기 때문에 인큐베이터에 들어갈 수 있다고 합니다. 아직은 먼 쪽 얘기라고 여기까지 걱정할 필요는 없다고 하셨습니다. 제가 걱정인형이라서요.

배란 중에 하는  검사도 있다고 합니다. 

제가 방문한 병원은 시험관을 정부에서 지원을 받는다고 가정했을 때, 지원금 110만원과 본인이 들어가는 비용이 100만원 전후라고 합니다. 이 비용은 한 달에 들어가는 비용이라고 생각하면 된다고 합니다. 만약에 난자와 정자가 만나서 배아가 많이 나온다면 동결을 할 수 있는데 이 때에는 비용이 더 적게 들어간다고 합니다. 흔히 카페에서 읽었던 동결배아를 말하는 것 같습니다.

오늘은 저 혼자 방문을 했는데 남편은 적어도 2번은 병원에 방문을 해야 한다고 합니다. 방문하기 전 3~4일은 금욕을 하라고 합니다. 따로 술, 담배를 하지 말라는 얘기는 없었구요.

오늘 첫 타임에 갔는데 20대분들은 배우자와 온 분들이 많은 거 같았습니다. 병원에 사람이 적당히 있는 편이었는데 최근에 방문한 병원 중에 가장 조용한 분위기의 병원 같았습니다.

오늘 받아온 약은 페미라인데 5일 동안 먹는다고 합니다. 두통이 있을 때에는 20분 간격으로 타이레놀을 먹어도 된다고 합니다. 심해지면 전화를 하라고 했습니다.

그리고 다음주에 가면 배주사를 준다고 합니다. 이때에는 바늘이 짧기 때문에 배주사를 맞아도 샤워를 해도 된다고 합니다. 난소과자극증후군이라고 해서 약한 자극에도 심하게 커지면 복수가 찰 수도 있다고 합니다. 이때에는 해당 병원으로 오거나 밤에는 대학병원급의 응급실로 가야 한다고 합니다. 난소염전이라고 자궁속의 장기가 꼬이는 경우가 발생할 수도 있다고 하는데 거의 드문 경우라고 합니다.

오늘 처음 검사도 시작하고, 여러가지 과정도 하고, 마법에도 걸려서인지 무척 피곤하고 졸립니다. 다음 과정도 남기겠습니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