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천머드린호텔 썸네일형 리스트형 대천해수욕장 머드린에서 바다 선물하기 요즘은 너무 덥기 때문에 대천해수욕장 머드린에서 바다 선물하기를 해드리겠습니다. 시를 좋아하시는 분들은 아시겠지만 한승원 시인의 '바다 선물하기'입니다. 푸른 바다 사진보면서 감상해보세요~ 하단에 대천해수욕장의 파도소리도 들을 수 있습니다. 바다 선물하기 - 한승원 시인 바다로 간다 밀물이 툭 터질 듯한 배부름처럼 밀려들었을 때 시멘트 바람벽 속에 갇혀 있는 사랑에게 내 바다 보내주기 위하여 휴대 전화기의 전화번호를 누른다 내 바다가 그쪽을 흘러가도록 생중계한다 세상의 모든 유인도들의 머리 위로 솜뭉치처럼 피어오르는 구름에 대하여 은쟁반 같은 달에 대하여 깜박거리는 별에 대하여 갯벌밭을 기는 꽃게와 뿔고둥에 대하여 말미잘의 요염한 울긋불긋한 융털 같은 술 달린 속치마와 꽃 같은 입에 대하여 수줍게 웃고 ..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