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종일 장맛비 맞은 옥수수, 결국 쓰러졌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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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종일 장맛비 맞은 옥수수, 결국 쓰러졌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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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부터 하루종일 내린비로 결국 옥수수텃밭이 초토화가 되었습니다. 😢



옥수수 2개만 자기 힘으로 서 있고, 쓰러져 있는 옥수수 속에 지지대한 옥수수 1개가 숨어 있다고 남편이 그러네요~



옥수수 옆에 대를 꽂고 끈으로 묶어 줍니다. 집에 있는 지지대 3개에다가 새로 지지대 20개를 삽니다. 동네에 만물상회에서 고추지지대 1개에 500원을 하더라구요.



우선 옥수수 뿌리가 상하지 않게 좀 떨어지게 지지대를 망치를 이용해서 박습니다. 박는 깊이는 20센치 정도 박아 줍니다.



집에 철망이 남아 있는 게 있어서 철망도 흙에 박아서 지지대로 사용했습니다.



지지대 하나에 옥수수는 2개 내지 3개를 묶어 줍니다.



우선 끈을 옥수수 아래쪽을 묶고, 윗쪽은 나중에 묶어 줍니다.



옥수수 뿌리쪽도 다시 한 번 흙을 북돋아 줍니다.



이렇게 쭈그러 앉아서 하니까 너무 힘들고 배도 고프더라구요.

쓰러진 옥수수를 다 세우는데 3시간이나 걸렸습니다.



짜잔~ 옥수수들이 다시 일어났습니다. 다음주 내내 비가 또 온다고 하는데 내일은 괜찮게 서 있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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