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송이(고등어태비)와 새옹이(치즈태비)

제가 잘 때, 물끄러미 쳐다보는 송이

새옹이도 동생, 송이한테 앞발을얻고 저를 쳐다보기도 합니다.


오늘은 동물병원에 가는 날입니다. 우리 야옹이형제가 밥을 안 먹어서요.
아래부터는 고양이토와 응아가 나와 있기 때문에 사진에 주의하세요~

치즈태비인 새옹이가 노란토를 했습니다. 검색해 보니 고양이가 노란토를 하는 것은 그렇게 위험한 정도는 아니라고 합니다. 급하게 먹을 때도 노란토를 한다고 하네요.
그리고 공복 기간이 길 때도 노란토를 한다고 합니다.


이번에는 하얀토를 했습니다. 이것도 걱정할 정도는 아니라고 합니다. 흰색토는 구르밍하다가 털을 먹었을 때 하는 경우도 있다고 합니다.


새옹이가 습식사료를 좋아해서 습식사료를 줬는데 습식사료도 토를 하네요~

노란 응아도 괜찮은 거라고 합니다.

이건 노란토인지 노란응가인지 구분이 안 되네요.

이때, 토를 누가 했는지 알 수 있었습니다. 새옹이였습니다.
새옹이가 토를 하는 횟수도 많아지고, 새옹이와 송이 둘다 사료도 안 먹고, 하루에 몸무게도 100그람씩 줄어들더라구요. 한 3일을.

주중에는 회사 다니느라 동물병원에 야옹이들을 데리고 갈 수가 없었습니다.

그래서 토요일에 가게 되었습니다. 혹시 새옹이가 범백?일지도 몰라서 새옹이와 송이를 따로 넣어서 데리고 갔습니다.


다행히 새옹이는 범백이 아니었습니다.
밥을 너무 안 먹어서 항생제주사를 맞고 집에 왔습니다.
평소에 주사를 잘 맞는 송이가 주사를 맞을 때 너무 소리를 지르고, 발버둥을 치더라구요. 손으로 네 발을 잡았는데 제 손등을 할퀴었네요 ㅠㅠ

동물병원을 다녀온 후 새옹이와

송이가 다소곳이 식빵 굽는 자세로 앉아 있습니다.



시간이 지나자 캣타워에도 올라갑니다.

그래도 피곤했던지 둘이 잠을 많이 잡니다.







또 잡니다. 낮이라서 더 그럴 수도 있구요


드디어 6시에 건사료를 주었더니 송이는 밥을 먹습니다. 다행이예요~

이번 기회에 고양이 밥그릇과 물그릇을 좀 바꾸어봤습니다.

사료도 전처럼 너무 많이 주지 않구요

새옹이는 건사료를 입에 대지도 않아서 습식사료를 줬더니 그제야 습식사료를 먹네요.

건사료도 밤사이 많이 먹었는데 누가 먹었는지는 모르겠네요.
그래도 새옹이가 범백도 아니고, 둘다 건사료건 습식사료건 다시 밥을 먹어서 한시름 놓았습니다.
새옹아, 송이야 건강하게 밥도 잘 먹고, 잘 싸고, 잘 놀아라~
https://youtube.com/shorts/jIk3vychT6Q?si=j5ThyV8NvafvktKB
주사맞은 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