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자를 좋아하는 편인데 자주 사먹기에는 비용이 부담이 되어서 집에서 피자를 만들어 보기로 했습니다. 발효빵은 시중에서 판매하는 것을 사서 하루 전날 실온에 놓았습니다.
오늘은 소시지옥수수 피자를 만들어 보기로 했습니다.
소시지는 동그랗게 썰어 놓습니다. 옥수수콘은 물기를 빼어 놓습니다.
발효빵은 실온에서 하루가 지나니까 잘 부풀어 있습니다.
한 개의 발효빵으로 피자 미디어사이즈 3개를 만들 수 있었습니다. 피자 도우는 옥수수 전분을 발라 주면서 폈습니다. 밀가루보다 도우가 익었을 때 옥수수 전분이 맛이 더 좋은 거 같습니다.
밀대로 도우를 얇게 펴 줍니다. 도우가 얇은 게 저는 맛있더라구요. 얇게 편다고 밀대를 세게 밀기는 했는데 나중에 오븐에 굽고 나서 보니까 도우가 생각보다 얇지는 않더라구요. 다음번에는 도우를 더 얇게 밀어야겠습니다.
잘 편 도우는 기름종이에 얻어 놓고 토핑을 뿌려 주면 편합니다.
도우는 기본으로 토마토 소스를 발라주는데 이번에는 미트볼 소스와 섞어서 펴 주었습니다.
토마토 소스 위에 콘을 넉넉히 펴 줍니다.
그리고 소시지를 올려 줍니다.
토핑이 많이 올라간 거 같아서 모짜렐라치즈는 적게 뿌렸는데 다음번에는 치즈를 더 수북이 뿌려야겠습니다. 도우를 먹을 때 모짜렐라 치즈를 너무 조금 넣어서 그런지 치즈가 늘어나는 재미는 못 느꼈습니다.
피자가 익는 시간을 줄이기 위해서 오븐에 예열을 180도에서 10분 했습니다. 그리고 오븐 180도에서 10분을 더 굽고 식힌 다음에 냉동을 시켰습니다. 나중에 먹기 전에 에어프라이어로 180도에서 10분을 더 돌려 먹으니까 딱 알맞게 피자가 익었습니다.
오븐 예열시간이나 피자 익히는 온도와 시간은 집에 있는 오븐이나 에어프라이에 따라서 달라질 수 있으니까 경우에 맞게 조절하시면 좋을 거 같습니다.
오븐 예열을 250도에서 10분 하고, 210도에서 10분 익히는 방법을 이용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첫번째 칸에서 익힌 피자가 제일 잘 익었습니다.
요렇게 해서 냉동시켰다가 먹을 때마다 에어프라이어 돌려서 먹으니까 편하더라구요.
마지막으로 에어프라이 180도에서 10분 돌려서 꺼낸 소시지 피자, 직접 만들어서인지 더 맛있네요. 혼자 한 깨 먹기에는 반조각도 충분한 거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