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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열환자가 많이 발생하는 요즘 밖에 나가기가 염두가 나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시원하게 집에서 중국드라마를 또 봅니다. 스포가 있으니 안 보신 분들은 걸러서 읽어봐 주시면 될 거 같습니다.
2019년도에 제작된 중국드라마 같은데 저는 지금에야 쿠팡플레이츠를 통해서 보게 되네요. 출연은 이일동과 굴초소인데 저는 굴초소를 보면서 우리나라의 여진구와 비슷한 느낌을 받았습니다. 개인적인 생각이지만요.
총 36회까지 있는데 저는 그 중에서도 19회가 가장 기억이 남더라구요. 장안에게 결별 통보를 받은 만미가 새로운 삶을 다짐하는 내용이 담겨 있는데 회차입니다. 이별을 통보받은 여인이 슬퍼하기보다는 자신을 가꾸는 모습이 보기 좋더라구요. 그 과정에서 공자가 심법을 수련할 수 있게도 해줍니다. 그 과정에서 공자도 서서히 만미에 대한 자신의 마음을 알아가는 과정이 보이기도 합니다.
만미도 그렇고 대부분의 사람들이 자신만을 좋아해주는 사람과 인생을 함께 하기를 바랍니다. 그 마음이 맞는 사람을 같은 시기에 만나는 것은 행운인 거 같기도 하구요.
드라마를 보다보면 마음을 맞는 사람을 만나는 과정이 나오다가 그 사람을 만나는 걸로 해피엔딩으로 끝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런데 인생은 그 다음도 이어지지요. 인생은 생각보다 길기 때문이지요.
때로는 지루하고, 지겨운 일이 이어질 수도 있기 때문에 이전에 추억이 그 시간을 이어갈 수 있는 힘이 되는 거 같다는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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