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에 있는 등명해변 근처에 숙소를 잡고 1박2일로 강릉을 둘러 보기로 했습니다.
등명해수욕장 주소: 강원도 강릉시 강동명 정동진리
기찻길을 건너가면 등명해변을 볼 수 있는데 소나무숲을 지나면 넓은 모래사장이 펼쳐집니다. 일출을 보고, 조금 자다가 근처에 음식점으로 해장을 하러 갑니다.
큰기와집: 강원도 강릉시 강동면 정동진리 449
등명해변에서 '큰기와집'까지 걸어 가서 담백전복수제비 2인분과 순두부전골 2인분, 파전을 시켰습니다. 일출을 본 사람들은 거의 여기서 아침을 먹는 듯 아침부터 사람들이 많았습니다.
담백전복수제비에는 홍합도 많이 들어 있고, 전복도 큼지막한 게 있어서 맛있었습니다. 수제비도 얇은 편이어서 잘 넘어갑니다.
밑반찬으로 나온 두부부침과 아삭이고추무침이 입맛을 더욱 돋구더군요.
그리고 커피를 마시러 차를 타고 정동진 모래시계가 있는 골목으로 갔습니다. 근처에 '커피여행' 카페에서 모래시계가 있는 해변을 보며 커피를 마셨습니다.
저녁은 맛있는 회를 먹기로 하고, 커피숍 근처의 '정동진어부횟집'으로 갔습니다.
정동진 어부횟집: 강원도 강릉시 강동면 정동진리 8-8
늦게 가지는 않았는데 손님이 많아서 조금 기다리게 되었습니다. 매운탕도 기다림 없이 끓여 달라고 했습니다.
광어, 우럭, 방어회를 먹었는데 방어회가 가장 맛있었습니다. 방어가 12월 제철이라서 지방과 살이 쪄있고 얇게 회를 떠서인지 참기름에 찍어서 먹었는데 목을 타고 그냥 흘러 들어가 버리더라구요.
스끼다시로 나오는 반찬류도 깔끔했습니다. 감자떡도 나왔는데 달콤하고 맛있었습니다.
김 위에 밥을 얻고 알을 올려 먹는 재미도 쏠쏠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