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수수 맛있게 삶기, 특히 단맛나게 삶으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소금과 설탕을 넣고 삶았을 때에는 다 삶고 나서 그렇게 단맛이 안 났습니다. 그래서 한 동안 초당옥수수 노란 걸 많이 사다 먹었죠. 이번에 옥수수가 생겨서 직접 또 삶아보기로 했습니다. 옥수수껍질을 까서 수염은 따로 모으고, 옥수수를 가지런히 모았습니다. 한 번에 네 개씩 해서 2번 삶아 보았습니다. 처음에는 아래에 나오는 '재료'를 반 정도 넣어서 삶아 보았습니다. 삶는 건 그렇게 어렵지 않습니다. 다만, 여름이라서 가스레인지에 옥수수를 삶고 있으면 더울 뿐이죠. 옥수수는 먼저 설탕, 소금, 아래 '재료' 반 정도를 넣고, 옥수수 네 개를 넣은 다음 센 불에서 10분 정도 끓여 줍니다. 팔팔 끓기 시작하면 20분 정도를 중간 정도의 불에서 더 끓여 주면 옥수수들이 알맞게 익습니다. 문제는 단맛이 나느냐, 아니냐 인데 처음에 아래 '재료'를 반 정도 넣었을 때는 단맛이 그렇게 안 났습니다.
그래서 단맛을 더 내기 위해서 아래 '재료'를 한 봉지 다 넣은 다음에 또 옥수수 네 개를 삶아보았습니다. 또 30분 동안 가스레인지를 켜 놓아야 하기 때문에 이번에는 에에컨을 틀어 놓은 상태로 가스레인지를 틀어 놓았죠. 여름에는 가스앞에서 요리하면 너무 덥죠.
이번에는 아래 '재료'를 한 봉을 다 넣어서인지 단맛이 좀더 나는 거 같았습니다. 초당옥수수맛 정도는 아니지만 ㅠㅠ 그래도 직접 삶아서 먹는 옥수수라서 더 맛있기는 했습니다. 한 번에 옥수수 8개를 다 먹기에는 무리라서 2개 정도를 먹고 나머지는 냉동시켜 놓았습니다.
위에서 말한 '재료'는 바로 "뉴감미"입니다. 나중에 냉동된 옥수수를 먹을 때에는 5분 정도 전자레인지에 돌려서 먹으면 맛있습니다. 처음에 바로 삶았을 때의 옥수수보다 단맛이 더해진 느낌입니다. 여름에 옥수수로 간식으로 좋은 거 같아요. 주말에 시간되시면 장이나 마트 가셔서 옥수수 사다가 삶아드셔 보세요~ 단, 주의할 점은 시원하게 에어컨 틀고 삶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