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이짠지무침, 짠맛 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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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이짠지무침, 짠맛 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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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저녁을 밖에서 먹고 들어와서 저녁시간이 좀 남네요. 그래서 도시락밑반찬으로 오이짠지무침을 만들어볼까 합니다.

 

오이지짠지도시락

 

 

먼저, 다 만들어진 상태의 '오이짠지무침'입니다. 짠맛이 다 빠진 건 아니고 조금 짭조름한 맛이예요.

 

 

 

오이지짠지무침

 

 

어머님이 주신 오이지짠지를 동그랗게 썰어줍니다. 가늘게 썰고 싶었지만 아직은 위 두께로 밖에 못 썰어서요 ㅎ

 

 

 

오이지

 

 

원래 썰기 전에도 물에 담가 두었는데 짠맛이 강해서 위와 같이 잘게 썰고 다시 물에 담가두었습니다.

 

 

물없는오이지

 

 

미리 파도 동그랗게 썰어 놓고요. 사실 썰지 않고 가위로 잘랐습니다. 오이지를 열 개 가량 썰었더니 조금 팔이 아파서 ㅠㅠ

 

 

 

오이지가격

 

오이지를 물에 건진다음, 채반에서 물기를 빼고, 또 손을 꼬~옥 짰습니다. 채반에서 물이 거의 빠졌는지 손으로 짤 때는 물기가 조금 밖에 안 나오더라구요.

 

 

옛날오이지

 

위 손으로 짠 오이지에 준비한 재료를 넣습니다. 준비한 재료는 파밖에 없네요.

 

 

오이짠지무침짠맛빼기

 

오이지, 파에 고춧가루를 넣습니다. 고춧가루는 오이지양에 맞게 눈대중으로 통으로 뿌립니다.

 

오이지짠맛빼기

 

여기에 깨소금을 뿌립니다. 깨소금은 고춧가루보다는 적게 뿌립니다. 제가 깨가 너무 많은 것을 싫어해서요. 취향에 따라서 뿌려주면 될 거 같습니다.

 

 

오이짠지무침

 

그리고 짠맛을 없애기 위한 마법의 가루, 설탕을 뿌려 줍니다. 너무 달수도 있으니까 처음에는 조금씩 뿌리면서 무칠 때 단맛을 조절합니다.

 

 

오이지

 

 

여기에 참기름을 밥숟가락으로 두 수저 넣습니다. 맛도 맛이지만 오이지에 윤기가 흐로도록 보이기 위함도 있지요 ^^

 

오물조물 무치면은 처음 사진의 오이짠지무침이 완성되었습니다. 회사에 주로 도시락을 싸가지고 다니다보니 밑반찬이 빨리 동이 나네요. 그래도 사서 먹는 것보다 절약도 되다 보니까 좋은 거 같습니다.

 

여기서 잠깐, 처음부터 '설탕'을 넣을 생각은 없었지만 오이짠지의 짠맛을 물로만 다 뺄 수 없어서 설탕을 사용했죠. 이 기회에 설탕의 용도에 대해서 간단하게 정리 한 번 해보려고 합니다.

 

백설탕의 용도: 원당을 정제한 후 1차로 생산되어 입자가 작고 순도가 높아 담백한 단맛이 나기 때문에 요리, 디저트, 음료 등 다양한 식품 분야에 가장 널리 사용

갈색설탕의 용도: 백설탕을 제조하면서 분리된 시럽을 결정화해 2차로 생산되며, 쿠키 종류에 많이 쓰인다.

흑색설탕의 용도: 정제 과정 가운데 가장 마지막에 생산되는 설탕으로서 당도는 백설탕과 갈색설탕에 비하여 낮지만 독특한 맛과 향이 있어 색을 진하게 하는 호두파이 등 제과에 사용되고 있다. 

출처-식품음료신문



저희집은 백설탕만 집에서 사용하고 있어서 갈색설탕, 흑색설탕이 위와 같은 용도로 사용되는지는 몰랐네요. 어렸을 때, 집에서 뽀기(요즘 달고나 라고 하는 거) 해 먹을 때, 갈색설탕, 흑색설탕으로 한 적은 있어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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