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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대통령 탄핵결의안으로 뉴스가 떠들썩해도 저는 시험관 준비로 병원에 갑니다.
8:23 에 서울역에 도착해서 지하도를 이용해 병원으로 갑니다. ktx도 파업중이라 운행하지 않은 열차도 있는데 다행히 제가 예매한 열차는 운행을 하네요.
8:36 에초음파실에서 대기를 합니다. 토요일이라서 배우자와 온 사람들이 많아서인지 병원에 사람들이 더 부쩍부쩍 합니다.
8:50 에 초음파를 끝내고, 진료실에 대기 중입니다. 10번째 대기라 빨리 끝나기를 기대해 봅니다.
윽, 제 앞에서 대기실 표시가 '수술중'으로 바뀝니다. 1시간을 더 기다려야 하다니 ㅠㅠ
그래도 토요일이라 괜찮습니다. 오후에 회사를 안 가도 되니까요.
서울스퀘어 지하에 있는 식당으로 밥을 먹으러 갑니다. 문을 연 몇몇 식당 중 하나로 들어 가서 아점을 먹습니다.
지방에서 4시에 일어나서 5:20 ktx를 타느라 아침도 제대로 못 먹었네요.
11:11 에 드디어 진료가 끝납니다. 다음주에 채취날이 잡혔습니다.
12:16 에 수납, 채혈,주사, 1층 약국까지 다 들를 수 있었네요.
내려가는 ktx 다 매진이네요. ktx 파업 안할 때는 예매도 가능했는데 srt 타고 내려 가야 하나 봅니다. 전철타고 수서역 가야겠네요.
이런 노력들을 해야 아기가 오는 건가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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