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금 있으면 구정 설이 다가옵니다. 소갈비찜을 명절에 많이 만드실 텐데 간단히 압력밥솥으로 만드는 방법을 알아보겠습니다. 그리고 남은 식재료를 보관하는 방법도 덤으로 알아보고요.
완성도 소갈비찜, 오늘은 변법 안 쓰고 순서대로 만들었는데요, 다음에는 시간을 줄이기 위해서 미리 전날에 소갈비를 양념장에 숙성을 시켜 놓아야겠어요.
저는 빨리 고기를 익게 하기 위해서 LA갈비를 이용하기로 했습니다. 소갈비를 할 때, 중요한 건 핏물을 제거하는 겁니다.
한 번 30분 동안 물에 담가 놓았다가 물을 빼구요.
그 다음에 사이다를 넣어서 다시 한 번 핏물을 더 빼 주었습니다.
뜨거운 물에 갈비를 초벌로 한 번 익혀 줍니다.
이제 육수를 만들어 주어야 하는데요. 다시다를 넣고,
다랑어도 넣고,
파뿌리도 넣어 줍니다. 그리고 팔팔 끓여 줍니다.
배도 갈아 주는데요, 요즘에 무른 배는 4천원이고 , 단단한 배는 5천원 정도 하더라구요. 갈비찜에 넣는 배는 무른 배를 해도 좋습니다.
양파도 강판에 갈아줍니다.
여기에 집에서 쓰는 비법 소스를 첨가해 줍니다.
저는 냄새 제거를 위해서 적포주도 넣어 주었습니다. 단맛을 내기 위해서 물엿을 넣었는데 나중에는 넣지 않으려고 합니다. 오늘 만든 갈비가 조금 많이 달아서요 ㅎㅎ
양념소스가 LA갈비에 잘 베게 듬뿍 넣어 줍니다.
이제 냉장고에서 6시간 정도 숙성을 시켜 주어야겠습니다. 하루에 다 할 수 없으면 미리 전날에 이 단계까지 해 주면 더 좋을 거 같습니다.
소갈비 위에 얹을 야채 고명들을 준비할 차례입니다. 당근, 무, 표고버섯을 준비합니다. 무에서도 물이 많이 나오기 때문에 나중에 압력밥솥에 찔 때, 물을 생각보다 적게 넣으면 좋습니다.
대추와 밥도 넣어 줍니다. 깐밤, 표고버섯은 남으면 소분해서 냉동고에 보관해 줍니다.
당근을 생으로는 먹는 편인데 삶아서는 잘 안 먹었습니다. 그런데 이렇게 해서 소갈비찜에 넣고 먹으니까 달고 맛있더라구요.
냄새를 조금 더 제거하기 위해서 깐마늘과 콩가루를 더 넣어 주었습니다.
육수가 잘 만들어졌군요.
6시간 냉장고에 숙성시켰던 LA갈비
압력밥솥에 밑에 단단한 무와 당근을 먼저 깔아 줍니다.
그 위에 숙성된 소갈비를 넣어 줍니다.
그리고 준비한 야채들을 넣어 줍니다.
육수는 야채에서 나올 물을 생각해서 생각보다 적게 넣어 줍니다.
육수가 많이 남았는데요, 육수는 한 번 쓸 분량식 나누어서 냉동 보관을 해 줍니다.
야채에서 생각보다 물이 많이 나왔네요. 다음에는 물을 조금 더 적게 넣어야겠습니다. 이번에는 달달한 LA갈비가 되었습니다. 구정설 새해복 많이 받으시고, 건강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