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리두기해제 후에 처음으로 영화관에 갔다.
그 동안은 집에서 넷플릭스로 영화를 보다가 진짜 오랜만에~영화관에 오니까 좋았다.
그런데 목포CGV 주차장이 유료라서 실망
그래도 범죄도시1은 재밌었으니까 범죄도시2도 재밌을거야 생각을 하면서 주차장 문제는 잊어버리기로 했다.
이때까지만 해도 범죄도시2 스포를 미리 읽지 않았다.
사실 범죄도시2가 개봉했다는 소리만 얼핏 들었다.
개봉한지 열흘 만에 영화관에서 범죄도시2를 보게 됨
어쩐지, 마동석 배우님이 요즘에 노란통닭을 많이 선전하는 이유가 선거패러디 광고만을 위한 것이 아닌 거 같았다.
주관적인 생각임 "
cgv 출입문에
영화관람 후 할인 등록시 3시간 무료이용 가능"
이 문구 보고 다시 기분 좋아짐.
이때까지 영화관에서 영화보면서 주차할인이 안된 적이 한 번도 없었기 때문에 주차요금에 은근히 신경이 쓰였다.
우리는 4관에서 보기 때문에 4층으로 올라가서 팝콘과 콜라를 샀다.
영화관에서 팝콘과 콜라도 먹을 수 있게 되어서 너무 편했다.
전에는 당연하다고 생각했던 것들이 요즘에는 새삼 '감사함'을 느끼게 만든다.
팝콘은 기본으로 사고
목포CGV 내부인테리어는 캠핑을 주제로 한 거 같았다.
밖이 어두워서 전등을 켠 것이 아니라 캠핑장에 온 것처럼 연출한 것이다.
안마의자기도 있고
캠핑랜턴도 있었지만 아무도 켜지를 않았다.
범죄도시2를 본 소감을 결론부터 말하자면, 2시간이 너무 빠르게 지나갈 정도로 재밌었다.
너무 어린 아이와 보기에는 폭력적인 장면이 많이 나오긴 했었다.
스포를 약간만 하지만
'롱 리브 더 킹 목포 영웅'을 감독한 강윤성 감독(범죄도시 감독)의 작품이 아니라 이상용 감독의 작품이다.
마동석 배우 마석도 형사역으로, 전편과 비슷하게 겉으로 보기에는 조폭 같아 보이지만 정의감 있는 형사로 나온다.
윤계상 배우 안 나온다.
'나의 해방 일지' 드라마에 나오는 손석구 배우가 강해상 역할로 살인을 즐겨 하는 악인으로 나온다.
가리봉동 흑룡파 사건을 해결한 마석도에게 베트남으로 도주한 용의자를 한국으로 인도하라는 작전이 떨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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