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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해상W쇼 불꽃놀이를 보기 위해서 동부시장쪽에서 택시를 기다렸다.
오늘따라 택시가 안 잡혔다. 그래도 기다려보기로 했다.
한 30분을 기다려도 택시가 잡히지 않아서 카카오택시를 불러봤으나 14분 거리의 택시도 안 잡혔다.
목포에 산 지 1년 조금 넘었는데 카카오택시가 안 잡히기는 처음이다.
그래서 블루택시를 잡아보려고 했다. ㅠㅠ 그래도 택시가 안 잡히고
하는 수 없이 우리 중에 술을 안 마신 친구가 운전하기로 하고 주차장으로 갔다.
평화광장쪽에 8시 40분이 가까이 되서야 도착했다.
들어가는 차들이 많아서 경찰들도 교통정리를 계속 하고 있었다.
평화광장 주변의 주차장은 차를 델 수가 없어서 해양박물관 근처에 주차를 할 수밖에 없었다.
코로나가 끝나고 해상더블유쇼 하는 것은 알고 있었다.
눈으로는 처음 봤다.
그동안 집에서는 밤 8시40분쯤에 폭탄 터지는 소리만 들었다 ㅎ 불꽃놀이 소리인데, 멀리서는 폭탄터지는 소리로도 들린다.
불꽃은 언제 봐도 환호성이 나온다.
꽃 중에 가장 다양한 모양을 하고 있는 꽃이 불꽃이 아닌가싶다.
그라고 꽃 중에 가장 순간적으로 사는 꽃이기도 하다.
밝지만 어두워야만 보이는 꽃
하늘 높이 날아오르는가 하면
안 보일 때도 있고
순간적으로 고였다가
기다리게 만들고
고요함 속에서
사람들의 함성소리에 피어나고
때로는 빨갛게 타오르다가
터뜨리고
아래쪽에서 분수가 춤을 추고 있어도 사람들이 많아서 앞쪽으로 갈 수가 없다.
멀리서 봐도 계속 셔터를 누르게 되고
하나씩
둘씩
셋씩
넷씩 터질 때마다 내 동심도 하나씩 피어오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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