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목포 죽교동에 있는 명소를 소개할까 합니다. 위 사진에서 보는 바와 같이 '목포해상케이블카'가 유명합니다. 목포해상케이블카 북항승강장은 죽교동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목포해상케이블카 북항승강장은 전라남도 목포시 죽교동 516-101
해상케이블카는 국내에서 가장 긴 케이블카로써 3.23킬로미터가 됩니다. 목포해상케이블카는 북항스테이션을 출발해서 고하도에 이르는 케이블카입니다.
밑이 환하게 보이는 케이블카(크리스탈 캐빈)와 그렇지 않은 케이블카(일반 캐빈)가 있습니다. 밑이 환하게 보이는 케이블카는 바람이 불 때, 소리도 들리면서 밑이 다 보이기 때문에 더 무서운 거 같아요.
월요일에서 금요일까지는 9:30부터 20시까지 운영을 합니다.
토요일과 일요일은 9시부터 21시까지 운영을 합니다.
공휴일은 9시부터 21시까지 운영을 합니다.
야간 할인은 6시이후에 합니다.
가로수 사이로 유달산이 보입니다. 해상케이블카 북항승강장 주차장 주위에서 유달산쪽으로 올라가다 보면 '관음사'라는 절을 볼 수 있습니다.
이 관음사는 조선말기 장정인스님이 토굴을 지어 개산한 이래로 영험이 신묘하여 산신당으로 불려지다가 여러 차례 수라 보수 후 절 이름을 관음사라 했다고 합니다. 관음사는 부처님 진신사리가 봉안된 5층 석탑이 있어 유달산의 적멸보궁으로 불리고 있습니다.
어민동산은 전라남도 목포시 죽교동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어민동산은 바다와 더불어 살다간 해양도시 목포 어민들의 망혼을 위로하고, 해양을 개척해 나가는 어업인의 기상을 기리는 동시에 어민들의 사명감을 고취시키려는 뜻이 담겨 있는 곳이다. 어민동산은 이와 같은 취지를 살리고 시민들에게 휴식처를 제공하기 위하여 1905년에 조성되었으며, 거친 파도를 헤쳐 나가는 바닷사람을 상징하는 어민동산과 동산 조성을 기념하는 김지하 시인의 시 '바다'를 새긴 시비가 대표적인 조형물이다.
바다 - 김지하
바다는 모든 죽어 가는 것을 거부한다.
오직 살아있는 것만을 받아들인다.
죽은 생명은 뭍으로 내보낸다.
평온한 바다는 때없이 폭풍을 일으켜
인간의 이기심을 남김없이 쓸어버리고 어루만진다.
바다는 때로 회초리를 드는 어머니 같다.
밤이 새도록 무릎 고이고 누워도 말없는 내 어머니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