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부부침만들 때, 식용유참기름 반반으로 만들어볼까요? 원래 두부부침할 때 들기름으로만 만들어서 먹는데 집에 들기름이 떨어져서 그냥 집에 있는 참기름과 식용유를 쓰기로 했습니다. 먼저 두부를 치킨타월에 물기를 뺀 다음에 가스레인지를 켜지 않은 상태로 프라이팬에 펼쳐 놓습니다. 그리고 가스레인지를 켜고 식용유를 한 번 두릅니다. 그리고 조금 익어갈 무렵 뒤집으면서 참기름을 한 번 두릅니다. 그리고 지글지글 소리가 나기 시작하면 불을 약하게 줄이고 또 한 번 뒤집으면서 두부가 노릇해질도록 부쳐줍니다. 여름이라서 가스를 오래 켜고 있으면 덥기 때문에 어느 정도 익힌 다음 가스레인지를 꺼 줍니다. 노릇노릇하지는 않지만 그래도 먹을 만 합니다. 따로 간장이 없어도 다른 김치나 깻잎에 싸서 먹으면 간은 어느 정도 맞습니다.
두부성분에 없는 영양분이 뭔지 아세요? 바로 콜레스테롤입니다. 콜레스테롤은 0밀리그램입니다. [출처: 식품의약품안전처>음식영양성분] 두부가 몸에 좋은 건 잘 알지만 두부에 없는 영양소는 잘 모를 거 같아서요.
[출처: 서울아산병원>알기쉬운의학용어>의료정보]콜레스테롤은 세포를 둘러싸는 세포막의 구성성분이고, 소화액인 담즙을 만드는 데 사용됩니다. 각종 스테로이드 호르몬과 뼈를 튼튼하게 하는 비타민 D를 만드는 재료가 되므로, 우리몸에 꼭 필요한 물질입니다. 그런데 콜레스테롤 하면 우리는 안 좋은 쪽으로 생각을 많이 하게 된다. 저도 콜레스테롤끼가 있어서 조심하는 중입니다. 전체 콜레스테롤의 30%는 음식섭취를 통해 주로 흡수되고 나머지 70%는 간에서 형성됩니다. 콜레스테롤은 혈액 안에 있는 단백질과 만나서 돌아다니는데 결합 정도에 따라 중성지방, 저밀도지단백, 고밀도지단백 등으로 나눕니다. 저밀도지단백은 혈중 총 콜레스테롤의 4분의 3을 차지하며 간으로부터 세포로 콜레스테롤을 운반하고 신체요구량보다 많을 경우 혈관벽에 들어붙어 동맥경화를 일으킵니다. 이것 때문에 우리는 보통 콜레스테롤 하면 나쁜 거 라는 생각과 동시에 동맥경화증을 생각하게 되는지도 모릅니다. 그런데 여기서 잠깐 살펴보면 고밀도지단백 콜레스테롤은 세포로부터 간으로 콜레스테롤을 운반하여 간에서 콜레스테롤을 대사하게 하는 청소부의 역할을 하므로 수치가 높은 것은 동맥에서 콜레스테롤을 제거하여 심장질환과 뇌졸중을 예방하는 데 효과가 있습니다. 그러므로 건강검진 결과 콜레스테롤 수치가 높다고 나왔을 때, 무조건 놀라거나 안 좋은 쪽으로 생각하지 마시기 바랍니다. 저밀도 콜레스테롤이냐, 저밀도 콜레스테롤이냐를 꼭 살펴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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