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콤한 고구마전을 부쳐 보았습니다. 부쳐 보니까 고구마는 물조절을 잘해야 뒤집기가 잘 되는 거 같네요.
고구마를 강판에 갈다가 손이 아파서 껍찔까기를 이용해서 고구마를 얇게 해서 고구마채를 만들었습니다.
고구마만 넣으면 너무 달 거 같아서 단짠을 느끼기 위해서 양파도 채썰어 보았습니다.
고구마 2개만 강판에 가는 데도 힘드네요. 손이 다칠까봐 끝부분은 강판에 갈지 못했습니다. 그래서 밑부분은 껍질깎기로 최대가 깎아서 고구마채를 만들었습니다.
양파는 작은데도 채를 써는 데도 눈물이 났습니다. 매운 맛을 빼기 위해 10분이상 물에 담가 놓았습니다.
2가지 방법으로 채썰고, 깎은 고구마가 식감이 더 있어 보일 거 같습니다. 고구마를 최대한 얇게 자른 이유는 부칠 때 익는 시간을 줄이기 위해서입니다.
고구마 채 썬 거와 양파 썬 것을 섞어 줍니다.
부침가루는 종이컵으로 한 컵부터 넣으면서 물양을 조절합니다. 양파에서도 물이 나오기 때문에 물은 조금 더 적게 넣는 게 중요한 거 같습니다.
이건 물이 많이 들어간 상태이기 때문에 부침가루를 넣어 주면서 섞어 줍니다.
고구마전을 프라이팬에 올려 놓고 불은 작게 하면서 서서히 익혀 줍니다.
고구마전의 가장자리를 바삭하게 익혀 주려면 최대한 뒤김기를 자제하면서 익힌 다음에 뒤집어 주도록 합니다.
고구마전이 어느 정도 익으면 부침의 색이 노랗게 보입니다.
고구마전을 뒤집었는데 고구마가 얇아서 그런지 뒤집다가 찢어졌네요. 뒤집기가 생각보다 쉽지는 않습니다.
그래도 몇 장을 부치다보니, 그 중에 성공한 고구마전이 나오기는 했습니다.
고구마전을 부칠 때, 고구마전을 얇게 해야 잘 익는 거 같습니다. 뒤집기를 잘하려면 부침에 물조절을 적당히 해서 고구마와 부침가루가 잘 섞여 있어야 할 거 같습니다. 양파도 익으니까 단맛이 더 나는 거 같아서 고구마양파전은 달콤한 맛이 많이 납니다. 단짠을 원하신다면 간장을 찍어 먹어도 좋을 거 같네요.